이일규 참사가 북송되어 처형당할 뻔한 상황 

이일규 참사가 북송되어 처형당할 뻔한 상황 
댓글 0 조회   139

작성자 : sg원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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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규 참사는 쿠바에서 근무하던 엘리트 외교관이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탈북을 계획했다. 6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만큼 긴장되는 순간이었지만 간신히 3국의 공항에 도착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의 협조를 구하고 시도한 탈북이 아니었기 때문에 상당히 불안했다고 한다. 이일규 참사는 대한민국 측에 자신의 탈북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고 대사관은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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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 대사를 기다리는 30분 동안 제 3국에서 망명을 거부할 것이며, 이들을 조사 후 쿠바에 돌려보내겠다고 했다. 쿠바로 갈 경우 북송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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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규 참사는 자신은 외교관이니 외교 특전이 있다고 주장하며 버티려 했다. 그러나 3국은 이일규 참사의 말을 무시하며 잔인한 방법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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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이일규 참사와 가족들을 분리시켜서 끌고가려 했다. 마치 "아 그래? 그럼 니 가족부터 떼어놔서 조사한 다음 쿠바에 보내버려야겠네. 가족이 북송될 처지인데 너 혼자서 별 수 있겠냐? 너도 결국 알아서 따라오겠지" 라는 생각을 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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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이들이 북송될 경우 고문과 죽음을 피할 수 없다. 북한의 잔인한 고문과 인권 유린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제 3국 정부도 모를 수가 없다. 또한 이일규 일가도 모를 리가 없었다. 그렇기에 이일규 일가는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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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대한민국 대사가 나타났고 상황을 종결시켰다. 대사는 이일규 일가를 체포하려는 경찰들을 보고 "이들은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서 우리 국민이다. 이제부터 대한민국이 보호한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경찰들은 한국 대사를 거스를 수 없었고, 이일규 참사의 말에 따르면 마치 밝아지면 사라지는 바퀴벌레들처럼 다 없어졌다고 한다.


아무리 비엔나 협약과 외교관의 원칙을 말해도 무시하고 체포하려던 경찰들이 한국 대사의 몇 마디 말에 저항하지 못하며 상황이 쉽게 정리되는 것을 보며 대한민국의 국력을 실감했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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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규 참사는 이 일화를 말하기에 앞서 "제가 어느 나라 라는거는 짚지 않을게요." 라고 말했다. 그는 외교관이었기에 외교적 특권까지 무시해 가며 망명 정치인을 잔혹한 고문 끝에 죽을 것이 뻔한 곳으로 다시 몰아가는게 윤리적으로 비판 받을 일이었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었다.


아마 방송에서 3국이 아닌 실명을 거론했다면 이 나라는 한국인들의 큰 비판을 받았을 것이다. 이일규 참사는 결국 탈북에 성공했으니 넓은 마음으로 이들을 감싸준거라고 볼 수 있다. 아무튼 이일규 참사와 가족들이 무사히 한국에 귀순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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