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려쏴 자세로 70년만에 발견 된 6.25 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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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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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후끈
6·25 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백마고지에서
'엎드려 쏴' 자세로 수습된 전사자의 신원이
고 조응성 하사로 확인됐습니다.
아내와 어린 두 딸을 남겨둔 채 입대한 고인은
유전자 분석으로 약 7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약 7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고인의 유해 주변에선 탄약류를 비롯해
개인 소장품으로 추정되는 만년필, 반지, 숟가락 등의 유품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1928년 경북 의성 태생인 고인은 농사를 짓던 중
전쟁이 터지자 1952년 5월 아내와
어린 두 딸을 남긴 채 입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