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제임스·데이비스 부진…NBA 레이커스, 미네소타에 29점 차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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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14:00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진에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29점 차 대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미네소타에 80-109로 크게 졌다.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제임스가 10점 8리바운드, 데이비스가 12점 11리바운드에 그친 게 뼈아팠다.
특히 제임스는 이날 야투 16개 중 4개만 림을 갈라 필드골 성공률 25%를 기록하는 등 극도의 슛 난조를 보였다.
제임스를 비롯해 팀 전체적인 공격력이 침체했고, 외곽포는 단 6개(성공률 19.4%)에 불과했다.
디앤젤로 러셀은 3점포 4개를 포함한 20점으로 분투했다.
미네소타에서는 줄리어스 랜들이 1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뤼디 고베르는 1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나즈 리드와 니켈 알렉산더워커도 각각 15점씩 보탰다.
레이커스는 12승 9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8위로 떨어졌다.
연승을 달린 미네소타(10승 10패)는 서부 11위에 자리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108-89, 19점 차로 완파했다.
동부 콘퍼런스 2위 보스턴(17승 4패)은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8승 3패)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연패당한 동부 7위 마이애미는 9승 10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은 2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페이턴 프리처드는 3점포 5개를 포함해 2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제이슨 테이텀은 18점 11리바운드, 데릭 화이트는 3점포 5개를 포함한 19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대승에 기여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필드골 성공률이 35.6%에 불과한 탓에 득점이 쉽지 않았다.
제이미 자케즈 주니어(19점 10리바운드), 타일러 히로(19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다.
[3일 NBA 전적]
애틀랜타 124-112 뉴올리언스
보스턴 108-89 마이애미
시카고 128-102 브루클린
미네소타 109-80 레이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