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비] 피겨 서민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쇼트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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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12:00
여자 싱글 김유성은 최종 5위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서민규(경신고)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서민규(경신고)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 프로그램에서 5위를 기록했다.
서민규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85점, 예술점수(PCS) 35.83점, 감점 1.00점으로 총점 69.68점을 획득, 5위에 올랐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 시즌 그랑프리 7개 대회 종합 성적이 높은 상위 6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왕중왕전격 대회다.
서민규는 2차 대회 1위, 5차 대회 3위에 오르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는 이날 늦은 밤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시상대를 노린다.
쇼트프로그램 1∼3위는 차례로 일본의 나카타 리오(79.39점), 미국의 제이컵 샌체즈(79.24점), 슬로바키아의 루카스 바츨라비크(72.72점)다.
서민규는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수행점수(GOE) 0.91점을 챙기며 산뜻하게 첫발을 뗐으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중 선행 점프에서 롱에지 판정으로 점수를 잃었다.
세 번째 과제인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레벨인 레벨 4로 처리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구간에서는 트리플 플립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가 지적돼 GOE 2.12점을 손해 봤다.
서민규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 스텝 시퀀스(레벨 3), 체인지 풋 싯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쳤다.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유성(평촌중)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12.1 [email protected]
한편 여자 싱글 김유성(평촌중)은 최종 5위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4.56점, PCS 56.25점, 감점 1.00점, 총점 119.81점을 얻은 김유성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4.42점을 합쳐 최종 184.23점을 기록했다.
김유성은 첫 과제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으나 이후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트리플 러츠(롱에지), 트리플 살코(다운그레이드·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에서 감점돼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1위 시마다 마오(199.46점)를 비롯해 일본 선수들이 시상대를 가득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