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경주협회가 돌아본 올해 모터스포츠…관중 20만명 신기원

[에스티비] 자동차경주협회가 돌아본 올해 모터스포츠…관중 20만명 신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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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스포츠뉴스관리자

슈퍼레이스 14만8천522명·현대 N 페스티벌 5만명 '인기몰이'

슈퍼레이스 '인제 나이트 레이스'의 뜨거운 열기
슈퍼레이스 '인제 나이트 레이스'의 뜨거운 열기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2024년 모터스포츠를 결산하면서 국내 대회 관중 '20만명 시대'를 최고의 업적으로 꼽았다.

KARA는 17일 "모터스포츠 업계가 미개척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는 동시에 한 차원 성장하는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하면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15개 대회와 58번의 레이스를 돌아보는 9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KARA가 가장 먼저 뽑은 이슈는 국내 대회에 쏟아진 모터스포츠 팬들의 높은 관심이었다.

국내 최고 등급 챔피언십 프로 대회인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해 14만8천522명의 누적 관중(경기당 평균 2만1천217명)을 끌어모았다.

이는 지난해 누적 관중 13만5224명을 경신한 수치로 슈퍼레이스 통산 역대 두 번째(2019년 17만9천명) 기록이다.

여기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 '현대 N 페스티벌'도 올해 처음 관중을 맞이했음에도 5만명이나 경기장을 찾으면서 슈퍼레이스와 합쳐 올해 국내 대회에서 동원한 총관중이 20만명에 육박했다.

KARA가 선정한 두 번째 이슈는 '입문 기초종목 참여자 1천500명 돌파'였다.

KARA는 일반인의 모터스포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기초 종목 운영사 및 관계사와 함께 짐카나, E스포츠 대회, 스쿨 등 연 27회의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천505명으로 역대 최고였다.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내 서비스 파크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내 서비스 파크

(서울=연합뉴스) 현대차가 27일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과 모터스포츠에 대한 고객들의 공감 확대를 위해 토요타와 함께 경기 용인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내 서비스 파크의 모습. 2024.10.27 [한국토요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밖에 ▲ KARA 회원 1만5천명 돌파 ▲ 국내 첫 '하이브리드' 경기 신설로 친환경 행보 가속 ▲ 국내 모터스포츠 내 전기차 클래스 첫 등장 ▲ 안전한 대회 환경 조성 ▲ 2024 FIA 모터스포츠 게임즈 역대 첫 메달(E스포츠 F4 동메달) ▲ 현대자동차와 토요타의 협업으로 펼쳐진 '현대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 나이트 레이스 서머 시즌 도입 등을 나머지 이슈로 선정했다.

KARA는 "올해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스포츠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기초 종목 참여자와 협회 회원 수가 늘어나는 등 뚜렷한 결실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기초 종목의 개최 횟수 확대와 초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보완을 비롯해 오피셜 및 심사위원 교육 운영 방식 선진화와 공인 비용 납부 구조와 라이선스 체계 선진화 등의 과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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